이제 한창 재잘거리는 만 4돌 둘째 아이가요..

옷갈아입는 제 뒤에 와서 다리를 껴안으면서..

"엄마 허리가 날씬해~"

진짜? 엄마가 날씬해? 했더니..

"아니..엄마는 뚱뚱해....--"

그러더니...

"혼낼꺼야?" 이러면서 제 눈치를 슬슬 봅니다..ㅎㅎ

안혼낼꺼야~ 왜혼내...했더니..

엄마는 쬐금 뚱뚱하답니다...ㅜ.ㅜ

제게는 웃긴얘기가 아니고 슬픈얘기네요..^^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