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 차안에서 아주버님이 바비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.

울신랑 : 형은 바비킴좋아해?

아주버님 : 어. 넌 싫냐? 좋잖아~

울신랑 : 난 별로

어머님 : (울신랑을 향해) 웃기네. 니가 싫어한다고? 지난번에도 니가 젤 많이 먹었잖냐

모두 : ??

어머님은 '바베큐'로 들으신 겁니다.
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저의 아들 이름은 '강호'입니다.

아들 백일때 어머님이 반돈짜리 반지와 함께주신 카드엔

< 우리 손주 광호 사랑한다. 할머니가 > 라고 써 있었습니다.

나 : -..-;; 어머니, 얘 이름 강호에요. 강!

어머님 : 강오? 애 이름을 그렇게 지었었어?  나중에 오강 요강이럼서 놀림받으면 어쩌냐?

나 : -..ㅠ 아뇨, 뒤에호는 맞고 앞에가 강 이라구요.

울신랑 : 왜 아주 '광어'라고 하지 그래

어머님 : 에이 아무리~

돌잔치때 입구에 써붙여진 이름을 보더니

어머님 : 얘 이름이 강호였냐? 난 광오로 알았는데.

나 : 어머니 전에 백일때도 이름 틀리셨었는데...

울신랑 : 너무하네 정말~

어머님 : 야 그래도 난 나은거지. 니 이모는 광어라고 애이름을 정말 그렇게 했냐고 문자왔더라